김필수 이상현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 대표

-스포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포츠 분야 고객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솔루션 제공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으로 다량의 스포츠 빅데이터와 이론을 통한 검증 및 국가기관의 공증을 꼽아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은 AI를 활용하여 스포츠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김필수(39), 이상현(41) 대표가 함께 2023년 2월에 설립했다.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정부 기관에 스포츠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예측 솔루션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제일가는 스포츠 데이터 분석기업이 되기 위한 여정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 크게 스포츠 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 산업 내 최적화된 의사결정 솔루션 제공과 스포츠 경기 예측 서비스로 구분된다. 스포츠 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스포츠 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산업 내 최적화된 의사결정 솔루션 제공은 스포츠산업 분석 및 컨설팅, 스포츠팀 전력 분석, 팬 분석, 선수나 감독의 현재 가치 분석, 메트릭 개발 등이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 예측 서비스로는 산업 트렌드 분석, 경기 결과 예측, 선수 미래 가치 예측 등이 있습니다. 판매 제품과 서비스로는 스포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포츠팀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솔루션 제공과 경기 결과를 예측을 통한 베팅 솔루션 제공이 있습니다.” (김필수 대표)

이 대표는 “아이템의 경쟁력으로 이론을 통한 검증과 국가기관의 공증”이라고 말했다. “AI 시대에 데이터 분석의 정밀성이나 예측 정확도의 우수성을 이야기 하는 기업은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타당한 분석이 이루어졌는지, 결과가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객관적 증거를 찾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은 이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데이터분석 설계부터 전문가들에게 공증받을 수 있는 이론과 절차를 확인하고 분석에 필요한 변수와 방법론을 개발합니다. 개발 후에 일부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하여 전문가들에게 검증받는 과정까지 마칩니다. 이 과정에서 체육종합데이터 경진대회 우수상,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최우수 학술상, 공공데이터 활용경진대회 우수상, 체육과학연구 최우수 연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상현 대표)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이 개발한 솔루션 중 일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구입하여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으며, 제공 서비스의 혁신성과 파급력을 인정받아 해당 부서는 공공브랜드 대상과 베스트 프랙티스(모범사례)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특허를 절차를 통해 공증받고 있다”며 “분석의 타당성과 예측 정확도를 검증 가능한 절차를 거친다는 점에서 원천 기술 개발부터 검증까지 차별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의 마케팅은 크게 학술 네트워크와 언론 두 가지를 활용하고 있다. “학술적 네트워크는 논문의 게재, 학술대회 발표,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의 분석데이터 기술, 기고 글,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 등의 활용입니다. 학술적 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은 분석의 신뢰성 확보, 수요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부서 연결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여러 해외 기업들이 저희의 분석 연구자료와 수상 이력을 보고 협업과 투자 및 해외 진출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김필수 대표)

또 하나는 언론을 통한 보도다. “적은 인원이지만, 대회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해외인재혁신창업대회 국내 1위와 중국 로드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위치한 DDP의 TRY EVERYTHING 부스 운영,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 혁신포럼 패널 참가 및 부스 운영, 서울시 캠퍼스타운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K 피칭 및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해왔고, 이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스포츠산업의 정부나 기업 관계자는 물론, 해외 스포츠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본사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현 대표)

두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R&D 중심의 기업으로 출발했습니다. 스포츠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데이터 분석이 좋아 연구를 하던 사람들이 우연한 계기에 스포츠 데이터 분석 대회에 나가게 되었고, 거기에 입상하면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경륜 경기결과 예측과 관련한 내용으로 수상을 하면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베팅 앱인 스피드온에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는 솔루션인 AI PICK을 런칭하며 기업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경정 AI PICK을 런칭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AI를 활용한 경기결과 예측 솔루션인 PLaiPick을 야구, 농구, 배구에 적용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런칭한 AI PICK이 경륜 베팅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공단의 매출 증대 및 대중의 관심 향상에 기여하였다는 평가 하에 받게 된 2023 공공브랜드 대상과 베스트 프랙티스 1위였다”며 “이후 다양한 수상을 받게 되었지만, AI PICK 런칭을 통한 수상은 그동안 우리가 개발한 학술적 기술이, 기술적 진보나 타당성의 입증을 넘어 스포츠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작게는 코스닥 시장 상장, 크게는 아시아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포츠 데이터 분석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북미나 영국에는 드래프트킹스나 스태츠퍼폼과 같은 나스닥 상장사가 있으며, 드래프트킹스는 2023년 $2.5B(한화 3.2조 원), 스태츠퍼폼은 2022년 $450M(5900억 원)의 매출을 남겼습니다. 이들이 가진 시장은 주로 북미나 유럽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현시점은 한국에서 출발한 본사가 아시아의 최고 기업이 되기에 충분한 시점입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스포츠 데이터 분석기업이 되어 스포츠산업 발전과 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팬을 즐겁게 하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이상현 대표)

설립일 : 2023년 2월
주요사업 : 스포츠데이터 분석, 컨설팅, 정보통신업, 스포츠서비스업
성과 : 2024 PLaiPick 런칭, 2024 경륜 Advanced Metric 개발, 2024 중국 해외인재혁신압업대회 한국 1위, 2024 제23회 체육과학연구 최우수 연구상, 2023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승자예측 시스템 AI PICK 런칭, 2023 Global Sports industry Conference 최우수상, 2023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2023 스포츠산업경영학회 최우수 학술상, 2023 AI PICK 런칭, 2022 체육종합데이터 경진대회 분석사례 우수상, 2024 한국스포츠사회학회 최우수 학술상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데이터플레이랩스가 최근 한국프로배구 개막에 맞춰 AI 기반 경기 결과 예측 서비스 '배구 PLai PICK(플레이 픽)'을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배구 PLai PICK'은 AI 예측모형으로 프로배구 경기 승패를 분석, 스포츠 팬과 베팅 참여자에게 실시간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경기 전 예측 정보로 팬들은 데이터에 기반한 관전이, 베팅 참여자는 수익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플레이랩스와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원장 김필수)의 공동 연구 논문을 기술적 기반으로 삼고 있다. 해당 논문은 21개 시즌, 3834경기 데이터로 구축한 AI 예측모형을 활용해 스포츠베팅 참여자의 수익 창출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데이터플레이랩스 관계자는 "배구 PLai PICK은 논문으로 검증된 AI 예측 메커니즘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사례"라며 "연구 데이터의 실증성과 현장 기술 융합으로 팬과 참여자가 함께 스포츠를 이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AI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PLai PICK은 스포츠산업의 핵심 가치인 분석·전략·참여의 연결성을 강화한 혁신 모델"이라며 "앞으로 축구나 야구 등으로 종목을 넓히고 스포츠 데이터 기반의 산업화 전략 연구도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은 자사 김필수 원장이 한국체육학회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기념 학술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AR 스마트 클라이밍과 스포츠산업화 전략: 통합적 이론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탐색적 연구'다. 연구원 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스포츠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 학문적 가치와 실무적 기여도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이 연구는 증강현실(AR) 기술 기반의 '스마트 클라이밍'을 중심으로 디지털 스포츠 참여 경험, 조직 운영 역량, 사회적 확산 메커니즘을 통합 분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술수용모델(TAM), 자원기반이론(RBV), 혁신확산이론(DOI)을 융합한 통합 이론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있다"며 "디지털 스포츠산업의 수용·확산·경쟁우위 메커니즘을 구조화한 선도적 연구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R 스마트 클라이밍은 학교·공공·상업 등의 영역에서 스포츠 경험, 산업 경쟁력, 정책적 확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업적 기반의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 측은 표준화·콘텐츠화·플랫폼화의 3단계 전략 구조를 제시, 디지털 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 구축 가능성을 논증했다고 설명했다.

김필수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 원장은 "AR 스마트 클라이밍은 교육·공공·산업의 경계를 잇는 융합 플랫폼으로,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AR·VR(가상현실)·메타버스 등을 접목한 스포츠 산업화 전략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스포츠 정책 자문 및 데이터 기반 산업 설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연구원은 한국스포츠과학원 체육과학연구상,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학술상, 한국사회체육학회 나사라학술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코리아랩(SKL) 전시체험관’에서 초기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고 시장성과 기술력 검증을 위한 전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스포츠코리아랩(SKL) 입주기업의 제품에 대한 시장성을 직접 검증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 방문하면 ‘글로벌제이피’ ‘대한터링협회’ ‘디피스포츠’ ‘로이인터네셔널’ ‘비바랩스’ ‘생활쏙엔’ ‘오버더피크’ ‘태그그룹’ ‘트리오컴퍼니’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 총 10개의 스포츠코리아랩(SKL) 입주기업의 홈트레이닝 운동기구, 생존 수영 프로그램, 시니어 근력운동 설루션 및 프로스포츠 경기 결과 예측 등 스포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 또는 스포츠코리아랩(SKL) 통합 상담 콜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체육공단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입주기업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으로 삼고 시장 진출 전 사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