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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팀 스포츠에는 정형화된 포지션이 있습니다.
야구처럼 투수-포수-내야수(1B, 2B, 3B, SS)-외야수(RF, CF, LF)처럼 수비(공격) 위치에 기반한 포지션도 있고
농구처럼 센터, 포워드(SF, PF), 가드(PG, SG) 처럼 조금 더 역할에 기반한 포지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경기를 꾸준히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각 종목의 전통적인 포지션과 해당 포지션 선수가 가져야 하는 강점...계속 바뀐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야구에서 테이블 세터는 진루 잘하고 번트 잘대고 발이 빨라야 하고, 클린업은 장타를 잘쳐야 하고.. 그런데 또 9번이 좋아야 하고...
언제부터인가 그냥 타율(출루율) 좋은 선수가 상위 타선이 가는게 유리하고 강한 2번도 중요하고...
수비에서는 심지어 시프트.. 그런데 또 시프트를 막는 규정은 또 왜 있고..??
야구 포지션.. 이게 맞을까요?
농구는 또 어떨까요? 센터는 힘 좋고 키크고 3점슛 못해도 되고.. 수비 이야기는 또 왜 빼?
NBA의 르브론은 가드일까요 포워드일까요 센터일까요? 스몰 포워드라는데.. NBA 팬들은 동의 하시나요?
르브론만 독특한 걸까요?
BostonCeltics의 Al Horford나 Milwaukee Bucks의 BrookLopez 같은 선수들은요?
뭔가 조금 이상하지요?
이런 점이 납득이 안돼서 실제로 현대 농구에서의 포지션이 뭐가 맞나에 대해 분석해 본 연구자들이 있네요.
저자들은 NBA의 최근 3개 년도 경기 데이터를 수집해서 차원감소 기법 중 하나인 주성분 분석(PCA)을 활용해 동일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많이 하는가를 중심으로 회귀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NBA 선수들의 플레이를 중심으로 포지션을 유형화 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논문에서는 선수들을 Big man, First option, 3&D, Defensive guard, Bench ace, Role player로 구분했습니다.
논문에서 일부 내용 캡처 해서 가져왔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 하세요.
NBA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위 표에 나온 선수들의 활약과 포지션이 눈에 아른거리면서
"아 맞아"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내 생각은 달라" 라고 하실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위 논문은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 결과이고요,
또 더 뛰어난 식견과 인사이트를 가진 분들은 더 좋은 의견 만들어 주시면 그게 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이야기 들고 오겠습니다.
Sports Analytics in our days,
Imagin to W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