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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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원장 김필수)이 스포츠 애널리틱스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저널(Journal of Sports Analytics)에 AI(인공지능) 기반 감독 평가 모델 논문을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프로스포츠 실무에 맞는 AI 모델의 개발을 마치고 실제 스포츠 현장 적용을 본격화한다.

이 모델은 감독·선수 가치 평가는 물론 연봉 산정,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등 스포츠산업 내 의사결정 전반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국내외 프로스포츠 산업 현장의 실제 수요에 부합하고 활용도가 높다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논문은 24시즌(1999~2023) 간 미국프로농구(NBA) 데이터를 토대로 머신러닝을 활용, 감독 리더십의 순수 효과를 정량화하는 새로운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기존의 단순 승률이나 재임 기간 위주 평가를 넘어 선수의 전년도 기록만으로 팀의 이론적 성적을 예측한 뒤 실제 결과와 비교해 '감독 기여도(코칭 마진)'를 산출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머신러닝 기법(LightGBM 등)을 적용해 예측 정확도 68.5%를 달성, 감독의 조직 리더십과 전술적 역량 등 복합적 영향력을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냈다.

이번에 개발한 AI 감독 평가 모델은 프로구단의 감독·선수 평가와 연봉 산정, 스포츠 에이전시의 선수·감독 가치 산출, 구단 맞춤형 AI 의사결정 지원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스포츠 분야를 넘어 조직 리더십 평가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모델은 국내 최초로 감독의 영향력을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낸 AI 평가 모델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구단의 인사, 계약, 전략 수립 등 현장 실무 전반에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연구원은 앞으로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포츠산업 맞춤형 평가모델 개발과 데이터 활용 의사결정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프로스포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출처 - 머니투데이(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101328375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