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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원장 김필수)이 한국체육학회지 제64권 제5호에 '머신러닝 기반 한국프로농구(KBL) 선수 연봉 예측 모델의 설계 및 실증 분석' 논문을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단순 경기 성과 지표 외에 △수상 실적 △드래프트 순위 △계약 유형 △과거 연봉 추이 △신체 조건 등 경기 외적 요인과 제도적 변수를 함께 반영해 분석한 연구다.
연구원 측은 "AI(인공지능)로 국내 스포츠 시장의 연봉 구조를 정밀 분석한 업계 최초의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전통적 통계 모형의 한계를 보완했다"며 "선수 가치 결정의 비선형적·복합적 요인을 체계적으로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수 연봉은 경기 성과뿐 아니라 리그 제도와 과거 보상 이력 등 외적 요인에 의해 유의미하게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보상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현실적 도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구단, 선수 에이전시, 리그, 방송사 등 스포츠 산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성과"라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구단은 'AI 기반 선수 연봉 가치 산정 솔루션'으로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연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에이전시는 객관적인 협상 지표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 또한 리그는 제도 개선에, 방송사는 선수 가치 평가 및 콘텐츠 기획에 활용할 수 있다.
연구원은 프로야구(KBO), 프로축구(K리그), 프로배구(KOVO), 프로골프 등의 종목으로도 'AI 기반 선수 연봉 및 가치 평가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필수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 원장은 "AI가 선수 가치를 재정의하고 스포츠 산업의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한국스포츠경영전략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출처-머니투데이(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6187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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